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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테스트 포스팅입니다.(내용 없음)

by 컨설팅 매니저 2016.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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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소재로한 작품을 소개한 기사

‘치즈 인 더 트랩’, 방송을 앞둔 ‘돌아와요 아저씨’ ‘굿바이 미스터 블랙’ ‘보보경심: 려’ ‘동네변호사 조들호’ ‘피리부는 사나이’까지. 이 드라마들의 공통점은 바로 ‘원작’이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최근 웹툰, 소설 등이 드라마로 제작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원작이 가진 힘 때문이다.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원작은 대중들에게 이미 검증 받은 알짜배기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완성도에 대한 신뢰를 줄 수 있다. 더구나 원작이 어떻게 드라마로 제작 될 것인지를 기대하는 원작 마니아 층을 자연스럽게 드라마로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순수 창작 드라마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 비용 측면에서도 부담이 크다. 그리고 막상 개발한 시나리오가 제작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반면 원작 리메이크 드라마는 경우 원작의 이야기 구조를 그대로 가져와 드라마 제작 시스템에 맞게 각색을 하기만 하면 된다. 그 비용 역시 시나리오 개발비보다 판권이 저렴한 편이다. 더구나 드라마 제작 논의 단계부터 원작 마니아 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얻어 자연스럽게 홍보가 이뤄진다.

이미 검증된 이야기, 원작이 가진 에피소드 각색, 원작 마니아 층의 지원사격까지. 결국 원작을 드라마로 제작하는 것은 검증되지 않은 창작 드라마보다는 안정적인 흥행을 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는 법이다. 원작에 대한 만족도가 강할수록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치즈 인 더 트랩’의 경우만 해도 원작 마니아 층을 ‘치며느리’라고 부를 만큼 마니아 층이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캐스팅부터 각색된 줄거리까지 모든 것에 의견을 제시한다. 결국 자칫 잘못할 경우 믿었던 원작 마니아 층에게마저 외면을 당하기도 한다. 다시 말해 원작 마니아 층은 아군이 아닌 적군이 될 소지가 많다는 것이다.


▏테스트용 포스팅 입니다.

웹툰은 드라마, 연극, 뮤지컬, 영화 나아가 캐릭터 사업까지 다양한 영역을 확장하는 원소스멀티유즈의 대표 사례다. 드라마와 웹툰, 혹은 드라마와 소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콘텐츠 확장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러한 제작 시스템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리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방식에서 점차 드라마 작가의 설 자리가 사라진다는 점 때문이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어진 단막극을 통해 과거 수 많은 드라마 작가들이 필력을 쌓아왔다. 그 결과 지금의 거물급 작가들이 탄생을 했다. 또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드라마 콘텐츠의 저변을 넓혔다. 시나리오 개발을 위한 비용 절감, 단막극을 통한 콘텐츠를 미리 시험대에 올려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단막극이 사라지면서 그 자리를 원작 리메이크에게 내줬다.

결국 최근 급증하는 원작 리메이크 드라마, 영화 제작은 도전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제작 환경이 낳은 사회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지상파 3사가 버려둔 단막극의 부재에 대한 드라마 제작사의 나름의 살 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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