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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더케이투(The K2), 화려한 시작 뒷심도 부탁해.

by 컨설팅 매니저 2016.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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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더케이투(The K2), 화려한 시작 뒷심도 부탁해.

tvN 금토드라마 더케이투(The K2)가 2016년 9월 23일 첫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지창욱, 송윤아, 임윤아, 조성하 등을 주연으로 내세운 더케이투(The K2)는 국가와 동료를 뜨겁게 사랑했지만 그들에게 버림받은 경호원과 사랑마저 복수의 도구로 사용하려는 유력 대선후보의 숨겨진 딸의 이야기를 그리는 줄거리를 다룰 것이라 합니다. 현재 2회가 방송되었는데 화려한 액션, 빠른 전개, 스페인 로케 등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더케이투(The K2)의 연출은 곽정환 감독입니다. 곽정환 감독은 KBS에 공채로 입사한 후 여러 작품에 참여했습니다. 그 중 ‘이 죽일 놈의 사랑(2006)’, ‘추노(2010)’, ‘도망자 플랜B(2010)’ 등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작품입니다. 나열한 전작에서 볼 수 있듯 곽정환 감독은 고도의 액션씬을 미려한 영상으로 담아내는 연출력이 탁월하고 남성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할 줄 아는 감독으로도 유명합니다. 극본은 2014년 OCN 일요 드라마 ‘리셋’과 2015년 SBS 드라마스페셜 ‘용팔이’를 집필한 장혁린 작가입니다. 장혁린 작가의 ‘용팔이’는 처음 방송될 즈음 빠른 전개와 극적 재미로 폭발적인 인기와 더불어 시청률 고공행진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후반부에서 개연성 부족, 막장 설정 등으로 언론과 시청자들의 지탄을 받으며 전반부와 후반부를 같은 작가가 집필했는지에 대한 의혹이 생길 정도로 뒷심이 상당히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더케이투(The K2)는 방영 이전부터 사람들의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받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주 1~2회가 방영되었고 시청자는 제작진에게 3.22%~4.9%이라는 시청률 성적표로 주었습니다. 현재 더케이투(The K2)의 시청률 승패를 말하기는 이르지만 앞서 방영된 ‘굿와이프’의 초반 시청률이 3.5% 정도에서 종방 시청률 6.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아주 저조한 성적은 아니기에 시청자의 이목을 잡고 관심을 끄는 데는 일단 성공한듯합니다.

제작 초기부터 더케이투(The K2)는 숱한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 중에서 주연인 지창욱의 출연료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았습니다. 전도연이 2005년 ‘프라하의 연인’ 이후로 11년 만에 안반극장 복귀작으로 결정한 ‘굿와이프’에서 상당한 출연료를 받았었는데 그 금액이 케이블 TV 사상 최고액인 회당 9천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케이투(The K2)에서 지창욱이 받게 되는 출연료가 그 수준이라 합니다. 지창욱의 소속사가 정확한 출연료를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지창욱이 일본과 중국에서 활동하며 얻은 인기와 그에 대한 드라마 수출 금액이 포함된 금액이라 합니다.

The K2 is a 2016 South Korean television series starring Ji Chang-wook, Song Yun-ah, Im Yoona and Jo Sung-ha. It began airing on tvN every Friday and Saturday at 20:00 (KST) on September 23, 2016. A story of a former mercenary soldier who gets betrayed by his country, and gets entangled in a political family that’s full of secrets. The K2 is written by scriptwriter Jang Hyuk-rin (Reset, 2014 and Yong-pal, 2015) and directed by producer Kwak Jung-hwan (The Slave Hunters, 2010 and Neighborhood Hero, 2016). The drama is depicted with a bodyguard action theme and utilized various fighting techniques including systema, taekwondo, aikido, and jujutsu for its action scenes. It became the first Korean television drama to introduce the Bullet Time effect.


tvN 더케이투(The K2) , 등장인물

김제하(지창욱)

전쟁 용병출신의 JSS 특수경호원.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세계 최강 PMC (민간군사기업 : Private Military Company) 블랙스톤의 최정예 요원 출신으로 분쟁지역에서 전투대행, 응급구호, 요인 구출, 경호 등 모든 전장의 상황을 겪었던 프로 중의 프로입니다. 그러나 블랙스톤 내 모종의 사건으로 도망자가 되었고 인터폴에서도 수배령이 내려진 상태로 한국에 귀국하게 됩니다. 우연한 기회에 대선후보가 관련된 사건이 계기가 되어 최유진(송윤아)의 눈에 띄면서 JSS에 스카우트 됩니다. 그런 그에게 스페인에서 식어버린 영혼을 다시 살려낸 고안나(임윤아)를 만나게 됩니다.

Ji Chang-wook as Kim Je-ha. A hired mercenary under the JSS special forces. He is a capable agent but a certain incident made him into a fugitive, causing him to be cold and cynical. He gets noticed by Yoo-jin, who hires him to guard her husband's hidden daughter.

고안나(임윤아)

유력 대권주자의 숨겨진 딸, 세상에 드러나선 안 되는 소녀 고안나는 나약하기만 한 소녀이지만, 차기대권주자 장세준(조성하)의 숨겨진 딸로 대선 레이스 중 커다란 화약고가 될 존재입니다. 유배당하듯 스페인으로 보내진 안나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되는데 수도원에서 도망 중 우연히 찍힌 한 장의 사진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고안나 역의 임윤아는 전작에서 신통치 않은 연기력으로 사람들의 조롱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더케이투(The K2)에서는 살아있는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는 제작사의 발표 덕에 많은 기대를 하게 됩니다.

Im Yoona as Go Anna. An illegitimate daughter of a presidential candidate and a former famous star. Growing up surrounded by public interest, Anna suffers from fear of people and experiences panic when exposed to flashing lights. She returns to Korea from Spain by chance, and becomes a pawn in her father’s race to become the president.

최유진(송윤아)

대권주자의 아내, JB그룹 가문의 맏딸이자 야망의 화신인 최유진은 정치 초년생이던 남편 장세준을 정치스타로 만들어 내고 비밀리에 재계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수완을 발휘합니다. 무소속인 남편을 현재 여야 잠룡들을 위협할만한 유력 대권주자로 만들기까지 그녀는 수많은 뒷일(?)을 감당합니다. 그것은 사랑과 내조가 아닌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야망과 그 권력으로 이복동생을 JB그룹 회장 자리에서 몰아내기 위한 것입니다.

Song Yun-ah as Choi Yoo-jin. The wife of the presidential candidate and eldest daughter of a chaebol family. She is ambitious and merciless, and has her sights set on becoming the First Lady.

장세준(조성하) 

안나의 친부인 장세준은 훤칠한 외모와 서민적, 개혁적 이미지로 대중에 강한 지지를 얻고 있는 무소속 대권후보입니다. 젊은 국회의원들의 리더로 입지를 굳히며 대권을 위해 달려가는 대신 야망 때문에 딸과 사랑을 버렸고, 이를 악물고 버티던 아내의 그늘이라는 오욕이 어느새 편해진 타락한 정치인입니다.

Jo Sung-ha as Jang Se-joon, a presidential candidate and Anna's father.

지난 8월 초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 만난 등장인물들의 모습입니다. 이때 인물관계도가 거의 정확히 알려지게 되었는데 제작사가 공개한 사진을 통해 대본 리딩 현장을 살짝 보겠습니다.

주연 지창욱은 비록 리딩이지만 강하고 진지하며 진실이 담겨있는 눈빛 연기를 마치 본 촬영인 듯 보여줍니다.

정확한 발음이 일품인 송윤아는 아름답고 단아한 괴물(?)의 모습을 그려내려 애쓰고 있는듯합니다.

권력 지향적이며 부성애도 없는 대권후보의 모습이 조성하의 스치는 조소(嘲笑)에 전부 담겨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영화 ‘황해’에서 보여준 비열함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여당 대권후보인 박관수를 연기하는 김갑수. 조성하의 견제 세력의 수장 역을 맡아 극의 무게를 더해 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정진이 맡은 최성원. 최성원이라는 캐릭터는 송윤아의 이복동생으로 그룹 후계자입니다. 송윤아의 견제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극에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아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Jo Sung-ha as Jang Se-joon, a presidential candidate and Anna's father. Kim Kap-soo as Park Gwan-soo, Se-joon's political rival. Lee Jung-jin as Choi Sung-won, Yoo-jin's brother and CEO of JB Group. Shin Dong-mi as Kim Dong-mi, the right-hand woman and chief secretary of Yoo-jin. Song Kyung-chul. Lee Jae-woo as Sung-gyu. Lee Ye-eun as Mi-ran, Go Anna's bodyguard and love rival. Yoo In-hyuk (ko), Dong-mi's bodyguard and former baseball player.


tvN 더케이투(The K2), 인물관계도

더케이투(The K2)의 인물관계도는 심플한 듯 보이지만 상당히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드라마를 더 지켜보면 치밀한지 엉성한지 알 수 있겠죠.


tvN 더케이투(The K2), 지창욱 최고출연료 갱신

회당 최고 출연료를 갱신하며 더 케이투(The K2)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지창욱은 1987년생으로 올해 30살입니다. 일찍이 연기에 뜻을 두고 여러 작품에 출연하다 2010년 ‘웃어라 동해야’를 통해 대중에게 제대로 얼굴을 알리게 됩니다. 그 뒤로 ‘무사 백동수’, ‘기황후’ 등에 출연하며 주연급 배우로 성장하게 되는데요. 훤칠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많은 팬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6년 중국 Hunan TV에서 ‘나의 남신’과 ‘선풍소녀2’에 출연하며 대륙 시장에 진출합니다.

이번더케이투(The K2)에서 지창욱이 연기하는 김제하는 전쟁 용병출신의 특수경호원인지라 액션씬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프로 경호원이나 특수요원이 수행하는 많은 기술을 익히기 위해 무술감독의 특훈을 받으며 지옥 같은 준비과정을 거쳤다는 후문입니다. 

이런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통해 얻어진 그의 몸. 훌륭합니다. 사내입니다. 좋습니다.

The male lead Ji Chang-wook, due to his casting, became the highest-paid actor for a tvN drama. He had special training and will be performing the action stunts in the drama by himself, without a body double. At the press conference, director Kwak expressed "On top of Ji's splendid action, the drama will tell the story of insatiable desire and political fights between people holding secrets of their own."


tvN 더케이투(The K2), 명장면

지창욱이 윤아를 처음 만났을 때 위험에 처한 윤아를 구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에서 지창욱은 스턴트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직접 촬영합니다. 준비가 매우 철저했다는 느낌을 주는 명장면 중 하나입니다.

빌딩에 현수막을 고쳐달던 중 건물 외벽에 매달린 상태에서 건물 내부로 들어가야 하는 긴박한 상황을 아주 실감나게 그린 장면입니다. 두꺼운 유리를 깨뜨리려 거듭 발로 차보지만 꿈쩍도 않는 유리를 깨기 위해 드라이버를 던져서 구멍을 내는 장면이었죠. 무릎을 칠만큼 기발한 정도는 아니지만 신선한 장면이었습니다.

드라이버로 틈이 생긴 유리창을 뚫고 들어가는 장면입니다. 철저한 준비와 치밀한 계획이 없었다면 담아내기 힘든 장면이었을 것입니다.

여러 명의 타격부대원과 싸우는 모습을 실감나게 느린 화면과 빠른 화면을 번갈아 잡아내며 멋스럽게 뽑아낸 장면입니다. 마치 추노에서 곽감독이 보여주었던 아름다운 영상을 다시 보는듯합니다.


tvN 더케이투(The K2), 뒷심을 냅시다.

오늘은 tvN 새 금토드라마 더케이투(The K2)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제작진, 1~2회 명장면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실력 있는 제작진과 훌륭한 배우들이 공을 들이고 있는 작품인지라 기대가 아주 큽니다. 다만 현재의 빠른 전개를 감당할 탄탄한 후반부 스토리 개연성과 설정 연출을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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