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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장인물관계도에 빠져있는 것

by 컨설팅 매니저 2016.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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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장인물관계도에 빠져있는 것


오늘은 2016년 8월 27일부터 50부작으로 방송되는 KBS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등장인물관계도에 빠져있는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등장인물관계도에 빠져있는 것은 바로 ‘아버지’입니다. 아버지 역할로 나오시는 ‘신구’ 선생의 가출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자체의 부재입니다. 부성애는 등장하지만 아버지는 없는 드라마. 부부는 등장하지만 아버지는 없는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주말드라마 특성상 가족 간의 관계는 당연히 극 전체에 삽입됩니다. 하지만 현재 등장인물 누구도 아버지와 함께 하는 장면이 없습니다. 그럼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를 보면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장인물



등장인물관계도를 정확히 알기위해서는 등장인물이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 알아봐야겠죠. 양복이라는 소재로 드라마를 전개하기 때문에 극 전반에 양복에 관한 것이 주요 에피소드로 등장합니다. 그래서인지 제작진은 주요 등장인물을 설명할 때 ‘양복’에 관한 단어로 캐릭터를 소개합니다. (등장인물 소개는 최대한 간단히 하겠습니다.)



이동진(이동건, 양복은 나의DNA) : 월계수양복점의 아들. 명문대를 졸업하고 의류에 입사한 뒤 회장의 딸과 결혼하면서 젊은 나이에 사장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복 처남이 꾸민 일 때문에 회사를 나와 양복점을 운영하게 됩니다. 나연실(조윤희, 양복은 나의 꿈) : 월계수양복점 재단 기술자인 연실은 부모님이 안계십니다. 그래서 양복점 주인인 만술 부부를 부모님처럼 여기고 삽니다. 본성이 착하고 의지가 강합니다. 첫 회에 기표와 결혼식을 하게 되지만 결혼식이 끝나기도 전에 기표가 연행되어 ‘결혼을 한 것도 안 한 것도 아닌 여자’가 되어 동진과 묘한 관계를 만들어 갑니다. 배삼도(차인표, 양복은 나의 첫사랑) : 양복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월계수양복점의 재단사입니다. 국제대회에서 수상도 했지만 기성복을 즐겨 입는 요즘 시장 상황 때문인지 양복점을 열 때마다 망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닭집을 하는 아내(라미란)을 돕고 있습니다. 그러다 스승인 신구의 가출로 양복점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복선녀(라미란, 내 사랑의 라이벌은 양복) : 삼도(차인표)의 부인입니다. 털털하고 시원한 성격으로 경우도 바르고 책임감도 강합니다. 하지만 남산을 덮고도 남을 정도로 넓은 오지랖 때문에 가끔 말썽을 피웁니다.



이동숙(오현경) : 월계수양복점의 맏딸이자 다정의 엄마인 동숙은 2번의 결혼과 실패를 거듭합니다. 아름다운 외모로 제법 인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만화방 사장일 뿐입니다. 월계수 양복점 2층에 세들어 살게 된 성태평과 사랑에 빠집니다. 성태평(성준, 최원영, 양복은 나의 뮤즈) : 한 때 잘나가던 락가수였던 태평은 미국에서 사업을 하다 홀랑 말아 먹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인기도 돈도 없이 월계수 양복점에서 셋방살이를 합니다. 그런 그에게 다시 찾아온 사랑이 있습니다. 바로 동숙과 양복. 이만술(신구, 양복은 나의 인생) :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등장하는 유일한 아버지입니다. 선대부터 내려온 양복점을 운영합니다. 다정하고 배려심 깊고 아내를 끔찍이 사랑하는 좋은 아버지의 샘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곡지(김영애) : 양복점 주인인 만술의 부인입니다. 얼굴은 곱지만 제법 깐깐하고 꼬장꼬장합니다.




강태양(현우, 양복은 나의 청춘) : 취업준비생으로 연실의 고향 친구입니다. 여러 알바를 하며 어렵게 생활합니다. 늘 취업에 실패하고 오랜 연인이었던 지연을 효상에게 뺐깁니다. 홍기표(지승현) : 은실의 남편이기도 아니기도 한 건달 출신. 연실의 아버지에게 신장을 떼어주고 사채 빚도 갚아 주며 연실만을 사랑하지만 결혼식 날 연행됩니다. 기표모(정경순) : 기표의 엄마, 성격이 괄괄하고, 정식 며느리도 아닌 연실에게 시집살이를 제대로 시킵니다. 금촌댁(이정은) : 곡지를 형님이라 부르며 친하게 지내는 사이로 월계수양복점의 기술자입니다.



김다정(표예진) : 동숙의 딸입니다. 고은숙(박준금) : 미사 어패럴 민회장의 후처입니다. 전처소생인 효주와 앙숙입니다. 자신이 낳은 자식은 효원과 효상입니다. 사위인 동진에게 후계자 자리를 물려주려하는 민회장의 유언을 조작해 효상을 사장자리에 앉힙니다. 은숙은 예전에 월계수 양복점의 직원이었는데 미사 어페럴에 입사해 민회장의 후처가 됩니다. 민효원(이세영) : 미사 어패럴의 둘째딸이며 효주의 어복 동생입니다. 친절하고 발랄한 아가씨로 태양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효상(박은석) : 미사 어패럴의 외아들, 지연의 남편입니다. 엄마 은숙의 성품을 그대로 물려받아 야망과 성취욕이 크고 욕심이 많습니다. 민효주(구재이) : 동진의 아내(지금은 이혼), 미사 어패럴의 맏딸입니다. 남편인 동진이 사장자리에서 물러나자 바로 이혼합니다. 최지연(차주영) : 효상의 아내이자 미사 어패럴의 며느리입니다. 태양의 희생적 지원으로 천신만고 끝에 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재벌 2세 효상의 눈에 들어 태양을 배신하고 효상과 결혼합니다.



등장인물을 간단히 소개해 봤습니다. 그런데 어디에도 ‘아버지’라는 역할은 ‘신구’ 선생을 제외하고 보이지 않습니다. 신구 선생은 그마저도 가출을 한 상태여서 아버지로 등장하는 인물이 없습니다. 부부로 등장하는 차인표와 라미란은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차인표는 아직 아버지가 아닙니다. 그리고 동진과 효주는 아이 없이 이혼을 했기에 동진도 아버지는 아닙니다. 앞으로 태평과 동숙의 관계는 어찌될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썸 타는 사이 정도입니다. 그래서 태평은 아직 아버지를 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동숙이 지난 결혼 생활에서 낳은 딸인 다정의 아버지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효주, 효상, 효원의 아버지인 민회장도 고인이 되었다는 설정입니다.

 


이렇게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는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부성애가 삭제된 것은 아닙니다. 신구 선생이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감동을 전해 주고, 현 시대의 가족 관계에 대해 시사하는 바도 큽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인물관계도에 단 한 명의 아버지도 없다.


방송 기간이 긴 주말 드라마는 등장인물관계도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40~50부작 이상의 긴 호흡을 끌어가야하기에 방송 시장의 변화나 시청자의 요구에 의해 인물관계가 살짝 변형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관계를 제외한 정확한 설정은 미리 확정짓는 것보다 차후에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좀 더 효율적입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도 등장인물관계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등장인물관계도를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위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인물관계도에서 보듯 ‘아버지’는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부부는 있지만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인물관계는 크게 3가지 나눌 수 있는데 주말 가족드라마 설정에 맞춘 관계, 아침드라마 설정처럼 보이는 관계, 로맨틱 코미디 설정이 드러난 관계가 모두 녹아있습니다. 각 등장인물과 집단은 주인공인 동진과 연실을 중심으로 서로 얽혀 여러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오늘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인물관계도에 빠져있는 것을 알아봤습니다. 작가가 의도적으로 ‘아버지의 부재’를 성정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없는 드라마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 드라마임에는 분명합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시청률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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