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

▎피리부는 사나이

3월 7일 방송을 시작한 tvN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홍선 감독과 류용재 작가가 ‘라이어게임’에 이어 두 번째로 함께 하는 작품인 피리부는 사나이는 협상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과 어떻게 소통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피리부는 사나이의 첫방 시청률은 3.3%였습니다. 케이블 드라마 시청률이 3%를 넘었다는 것은 제작진에게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공중파 보다 시청자 확보에 불리한 케이블 드라마에서 이 정도의 시청률은 괜찮은 출발로 여겨지는데, 시청자들의 이런 관심은 피리부는 사나이에 등장인물로 나오는 신하균, 조윤희, 유준상의 연기력과 중견 조연급 연기자들의 힘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 공중파 막장 드라마의 인물관계도에 염증을 느끼는 시청자들이 새롭고 참신한 소재로 구성된 인물관계도를 원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의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피리부는 사나이 등장인물소개

주성찬 (신하균) - 과거 천재적인 기업 협상 전문가. 현재 경찰 위기협상팀 외부자문위원

천부적인 능력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기만 하면 뭐든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결론을 이끌어 내는 협상 전문가 주성찬 역에는 신하균이 캐스팅되었습니다. 신하균은 1회에서 인질로 잡힌 한국인들은 구하는 과정에서 한 사람의 희생으로 여러 사람을 구하게 되는 능력을 보여주지만 그 일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경찰과 업무 협조를 하게 됩니다.

여명하 (조윤희) -서울지방경찰청 경위. 경찰 위기협상팀 소속 협상관

조윤희가 맡은 여명하는 경찰 특공대 소속이지만 협상 팀에서 근무하는 삼촌 성동일을 따라 협상 팀에 지원합니다. 그러다 첫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삼촌이 목숨을 잃게 됩니다. 소통과 공감으로 범죄자에게 접근하는 열린 마음의 소유자인 여명하는 주성찬과 업무 협조를 하게 되면서 서로를 알아가게 됩니다.

윤희성 (유준상) - TNN 채널 나이트뉴스의 간판 앵커.

힘없는 진실은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는 방송사 앵커 윤희성은 유준상이 연기합니다. 신하균과 조윤희가 연루된 사건을 단독으로 보도하면서 당대 최고의 인기 뉴스 앵커가 되지만 그가 원하는 것은 오직 출세입니다. 목적 지향적이며 성공 지향적인 그는 자기관리가 확실하고 큰 야망을 가진 인물입니다.

피리부는 사나이(?) - 소외된 이들에게 '폭력'이라는 소통의 수단을 제공하는 사회가 낳은 괴물.

소통이 사라진 세상을 정신 차리도록 하기 위해서는 폭력도 불사해야 한다고 믿는 의문의 사나이. 최근 일어나고 있는 많은 범죄의 배후에 그가 있다고 추측됩니다. 바로 범죄 컨설팅. 피리부는 사나이의 타이틀 롤이 그는 과연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