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어촌편 시즌3 촬영장소
오늘은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방송을 시작한 삼시 세끼 어촌편 시즌3의 촬영장소인 ‘득량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삼시 세끼는 그동안 정선, 어촌, 고창을 촬영장소로 5시즌을 제작했습니다. 이번 어촌편은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득량리에서 촬영을 했는데요. 이 장소는 2016년에 개봉한 영화 ‘순정’의 촬영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럼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어부로 변신한 삼시 세끼 어촌편 시즌3의 촬영지인 ‘득량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3 촬영장소 득량도(得粮島)
득량도의 정확한 행정 주소는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득량리입니다. 면적은 1.75제곱킬로미터로 서울 여의도의 면적이 8.35제곱킬로미터이니 여의도의 1/5 정도 크기라 보면 됩니다. 원래 완도군 득량면 득량리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이 통합되면서 도양읍에 편입되어 지금의 주소를 갖게 되었습니다. 한자로 지명을 풀어보면 얻을 득(得), 곡식(粮) 자를 써서 ‘식량을 얻다’라는 뜻이 됩니다. 이런 지명이 생기 유래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 째는 임진왜란 당시 해군을 이끌던 이순신 장군의 군대가 득량도 근처에서 식량이 바닥나게 됩니다. 그래서 비봉리에서 득량도로 식량을 조달해 결국 일본군을 물리치게 되면서 이런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바다를 막아 생긴 넓은 간척지에서 곡식을 구할 수 있게 되어 득량(得糧)이라는 지명을 얻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지도를 살펴보면 전남 장흥군과 고흥군 사이에 아주 작은 점하나가 보입니다. 그곳이 바로 득량도입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소록도 방향의 녹동항에서 여객선이 매일 왕복 두 번 다니고 4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포털 지도 서비스의 로드뷰에서 득량도의 내부를 확인해 보고 싶었는데 모든 지도에서 득량도의 로드뷰는 없습니다. 그 정도로 이곳은 아주 외진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득량도의 사진은 몇몇 개인이 촬영한 이미지를 제외하고는 일반에게 공개된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저작권을 보호하는 의미에서 개인이 촬영한 사진을 제외하고 찾다보니 멀리에서 섬의 외관을 촬영한 이미지를 소개하게 됩니다. 이 사진은 고흥군 쪽에서 바라본 득량도입니다. 아주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저 섬이 득량도인데 보기에도 작아 보이는 곳입니다.
이 사진은 장흥군에서 바라본 득량도입니다. 여기서도 거의 큰 바위처럼 보이지 사람이 사는 섬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득량도는 푸른 바다와 반짝이는 모래, 드넓은 갯벌이 어우러져 풍광도 좋지만 각종 해산물과 다양한 작물이 자라고 있어 이름 그대로 식재료가 풍부한 곳이라 합니다.
2016년 개봉한 영화 ‘순정’의 촬영장소로 쓰인 득량도. 엑소의 도경수와 김소현의 풋풋한 첫사랑을 이야기 했던 순정에서 득량도의 여러 곳이 소개되었는데 맑고 청명한 하늘과 파랗고 깊은 바다가 아주 아름답게 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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