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보스 등장인물 박혜수 연우진

▎내성적인 보스 등장인물

‘내성적인 보스’는 드라마 왕국 tvN이 2017년을 여는 새 드라마입니다. 1월 16일 첫방송을 기다리는 ‘내성적인 보스’의 제작진은 주요 등장인물과 조연급 연기자의 캐스팅을 결정하고 현재 촬영이 한창입니다. 20부작으로 기획되어 사랑과 복수, 홍보직 회사원들이 삶을 이야기하는 이 드라마는 ‘또 오해영(2016)’을 연출했던 송현욱 감독의 신작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극본은 ‘연애 말고 결혼(2014), 연애를 기대해(2013)’ 등을 집필했던 주화미 작가가 맡았습니다. ‘내성적인 보스’는 tvN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되지만 ‘KBS 미디어’가 제작한 작품이라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Introvert Boss is an upcoming South Korean television series starring Yeon Woo-jin and Park Hye-soo. It will air on cable network tvN every Monday and Tuesday at 23:00, starting January 2017. Synopsis : The personal growth of introverted Hwan-ki as he slowly takes steps to come out of his shell, and his romance with his extroverted employee, Ro-woon.

▎내성적인 보스 등장인물 주인공

‘내성적인 보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연우진은 아주 소심하고 내성적인 홍보회사 대표 ‘은환기’를 연기합니다.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회사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내부적인 기획업무를 담당하며, 기업의 소프트웨어 역할을 해내는 은환기는 소음에 민감해 본인의 사무실 주변에 어느 누구도 가까이 오는 것을 반기지 않습니다. 이런 은환기의 마음을 여는 상대는 신입사원 ‘채로운’입니다. 연우진은 2009년 김조광수 감독의 ‘친구사이’로 영화계에 입문하여 그동안 6편의 영화와 12편 정도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 경력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는 아주 섬세한 연기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Yeon Woo-Jin (born Kim Bong-Hoe: July 5, 1984) is a South Korean actor. Yeon Woo-jin as Eun Hwan-ki. The "silent monster" CEO of a public relations firm. He appears to be cold and prickly, but is extremely sensitive and shy, and avoids people as much as possible by hiding out in his room.

박혜수는 ‘내성적인 보스’에서 아주 밝고 명랑하며 긍정적인 신입사원 ‘채로운’을 연기합니다. 친언니로부터 시작된 과거의 악연에 대한 대가를 되갚기 위해 ‘브레인 홍보’에 입사하는 채로운은 극강 소심한 대표를 바깥세상으로 끌러내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고 하네요. 그런 과정에서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줄거리를 그려내게 됩니다. 박혜수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계에 데뷔하여 원래 꿈이었던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박혜수는 올해 방송 예정인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이영애의 어린 나이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내성적인 보스’의 주인공 자리에도 발탁되었는데요. 사랑과 복수에 대한 타당성 있는 감정 흐름을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가 큽니다.

Park Hye-soo (born November 24, 1994) is a South Korean actress and singer. She is currently signed to Huayi Brothers Korea. She also participated in K-pop Star season 4. Park Hye-soo as Chae Ro-woon. An outgoing rookie employee who despite her extroverted nature and excellent communication skills, is a silent and lethargic introvert at home. She aims to take revenge on her boss.

윤박은 ‘내성적인 보스’에서 은환기와 함께 홍보회사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강우일’을 연기합니다. 강우일은 은환기의 유일한 친구이며 환기 동생인 은이수의 약혼자이기도 합니다.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친구 하나 없이 학창시절을 보냈던 환기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이며 동업자이죠. 강우일은 ‘브레인 홍보’의 성골(聖骨)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환기의 들러리라는 생각을 떨칠 수는 없었겠지요. 이런 우일은 서서히 진골(眞骨) 탈피 계획을 현실로 만들게 됩니다. 그러면서 환기의 마음을 열게 된 채로운에게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Yoon Bak (born November 18, 1987) is a South Korean actor. Yoon had starring roles in the television dramas What Happens to My Family? (2014) and Queen's Flower (2015). Yoon Park as Kang Woo-il. The warm, sensitive co-boss of the public relations firm.

공승연이 ‘내성적인 보스’에서 연기하는 ‘은이수’는 재벌가에서 태어났지만 친절하고 사려 깊은 아가씨로 오빠인 환기와는 다르게 외향적이고 밝은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입니다. 지난 3년 동안 약혼자인 강우일에 대한 마음을 보면 그녀의 실재 성격을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아나운서 역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공승연은 이번 ‘내성적인 보스’에서 제법 비중 있는 역에 캐스팅되어 그녀의 연기에 좋은 필모그래피를 만들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Gong Seung-yeon (born Yoo Seung-yeon, February 27, 1993) is a South Korean actress. Gong Seung-yeon as Eun Yi-soo. A chaebol heiress with an introverted personality. Despite her status, she tries her best not to stand out or become the center of attention.

▎내성적인 보스 등장인물 조연

‘또 오해영’에서 매력적인 노처녀 연기를 맛깔나게 그려냈던 예지원은 이번 ‘내성적인 보스’에서 워킹맘 ‘당유희’를 연기합니다. 당유희는 아이를 낳고 살림하느라 학교 후배에게 승진에서 밀리며 근근이 버텨내고 있는 홍보회사 A.E.(account executive)로 회사에서 엄마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예지원은 1996년에 데뷔해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정극 뿐 아니라 예능과 뮤지컬, 창극 등 여러 분야에서 그녀의 재능과 끼를 발휘했습니다.

Ye Ji-Won (born February 1, 1973) is a South Korean actress. She is best known for her leading role in the hit sitcom Old Miss Diary, and her more serious turns in Hong Sang-soo films Turning Gate and Ha Ha Ha. Ye Ji-won as Dang Yoo-hee, employee of the PR firm

시크릿의 멤머로 더욱 익숙한 ‘전효성’은 ‘내성적인 보스’에서 은환기의 비서인 ‘김교리’ 역에 발탁되었습니다. 예민하기 이를 데 없는 보스 덕에 언제나 초긴장 업무를 보는 김교리는 무기력과 우울을 겪고 있는 캐릭터라고 합니다. 전효성은 그동안 가수로서 주로 음악 프로그램과 예능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었지만 몇 해 전부터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연기자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그러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 전효성의 이미지를 전하려 합니다.

Jun Hyo-seong (born October 13, 1989) often simply known as Hyoseong or Hyosung, is a South Korean singer and actress. Heo Jung-min as Eom Sun-bong, employee of the PR firm.

스테파니로 알려진 김보경은 가수이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 이번 ‘내성적인 보스’에서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 ‘박실장’역에 낙점되었습니다. 박실장은 결점 없는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초고속으로 승진해 강우일의 오른팔 역할을 해내는 홍보회사의 책임실무자입니다. 그리고 스테파니는 강우일을 혼자 마음에 품고 있는 애틋함을 연기한다고 합니다. 무용을 전공한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 덕에 많은 팬이 있지만 연기자로서 팬을 확보하기엔 아직 뚜렷한 작품이 없었습니다. ‘내성적인 보스’는 그녀에게 팬층을 넓히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될듯합니다.

허정민이 연기하는 엄봉선은 ‘내성적인 보스’에서 명문대를 졸업한 공부만 잘하는 잔소리쟁이 캐릭터라고 합니다. 아는 것이 많아 참견하고 지적하는 것은 잘하지만 정작 본인의 실무 능력은 별로라고 합니다. 허정민은 1996년 ‘모래시계’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수십 편의 작품을 통해 이름보다 얼굴이 익숙한 배우였던 허정민이 이번 작품으로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정확히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Heo Jung-min (born November 11, 1982) is a South Korean actor. Heo was a former member of Korean rock band MC the Max. He appeared in the main cast in the Korean drama Marriage, Not Dating (2014). Heo Jung-min as Eom Sun-bong, employee of the PR firm.

한재석이 ‘내성적인 보스’에서 연기하는 ‘장세종’은 부모님 인맥을 통해 홍보회사에 입사한 열정 제로의 신입사원입니다. 부모님의 기대는 컸지만 그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가벼운 장애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난독증과 학습장애. 이런 장애에도 불구하고 본인을 천부적인 직관력을 지녔다고 생각하는 허술한 인물입니다.

Han Jae-suk (born Han Sang-woo on August 12, 1973) is a South Korean actor. He has starred in several television series, notably All About Eve (2000), Four Sisters (2001), Glass Slippers (2002), The Great Ambition (Daemang, 2002), Women of the Sun (2008), and The Great Merchant (2010). Han has also ventured into the Chinese-language market, getting cast opposite Ruby Lin in Amor de Tarapaca (2004) and Cecilia Cheung in Speed Angels (2011).

‘내성적인 보스’에서 은환기의 아버지 은복동은 김응수, 어머니는 김예령이 연기합니다. 그리고 채로운의 아버지 채원상은 이한위가 맡았습니다. 채원상은 이발소를 운영하는데 아내와 큰딸을 잃고 말수가 부쩍 적어진 캐릭터라고 합니다. 그리고 채로운의 엄마는 김미경이 섭외되었는데 사망했다는 설정으로 보아 과거를 회상하는 몇 장면에 등장할 듯하네요. 그리고 채로운의 언니 채지혜는 한채아가 특별출연으로 등장합니다. 3년 전 은환기의 비로서 일하다 어떤 사건 때문에 일을 그만두게 된다는 설정인데, 그 사건이 채로운의 복수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라 합니다. 그리고 ‘내성적인 보스’에서 채로운의 동네 오빠이자 온라인 언론사에서 일하는 우기자는 이규한이 연기합니다.

Kim Eung-soo as Hwan-ki's father, Kim Ye-ryeong as Hwan-ki's mother, Lee Han-wi as Ro-woon's father, Kim Mi-kyung as Ro-woon's mother

▎내성적인 보스 등장인물

오늘은 2017년 1월 16일에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내성적인 보스’의 등장인물에 대해 꼼꼼히 짚어봤습니다. 사랑이야기를 제대로 그릴 줄 아는 감독과 작가, 거기에 호감 가는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내성적인 보스’는 아마 올해 가장 먼저 이슈메이커가 될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공감 클릭은 로그인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스팅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