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케이투 시청률 그래프 (The K2 Viewer Rating Graph)
오늘은 연일 화재를 만들어 내는 더 케이투의 시청률 변화를 그래프로 알아보겠습니다. 더 케이투는 금요일과 토요일 밤 8시 tvN에 편성되어 있습니다. 원래 tvN 금토 드라마의 경우 KBS2의 주말 드라마 시청률과 상당히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KBS2의 주말드라마는 토요일과 일요일 밤 8시부터 80분 편성으로 방송되기 때문에 토요일의 양 방송사 드라마가 시청자를 나눠 가지면서 시청률이 분산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공중파 방송사, 그것도 주말 드라마의 시청률은 공중파와 케이블의 모든 프로그램을 합친 순위에서 거의 1등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한때 6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주말 드라마도 있었지만 최근 매체의 다양화 때문에 주말 드라마의 시청률을 예전의 그것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 KBS2의 주말 드라마는 3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공중파 주말 드라마를 긴장하게 만드는 작품이 바로 더 케이투입니다. 현재 더 케이투의 공중파 경쟁 작이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KBS2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입니다. 솔직히 말해 경쟁 작이라는 표현은 좀 과하긴 합니다. 하지만 독주 체제의 주말 드라마 판도에 영향을 미쳐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분명 의미 있는 드라마임에는 분명합니다.
The K2 is a 2016 South Korean television series starring Ji Chang-wook, Song Yun-ah, Im Yoona and Jo Sung-ha. It began airing on tvN every Friday and Saturday at 20:00 (KST) on September 23, 2016. Synopsis : Kim Je-ha is a former mercenary soldier for the PMC Blackstone, who gets framed for the murder of his lover. As a result, he runs away and has to live hidden for a period of time. One day in Spain, he helps Go An-na, a hidden daughter of a Korea's presidential candidate, Jang Se-joon. After arriving in Korea, he saves the life of Choi Yoo-jin, the wife of Jang Se-joon, who then hires him to be a member of JSS Special Forces, a private company responsible for guarding the family. Je-ha agrees to works as their bodyguard in return for the resources he needs to get his revenge on Park Gwan-soo, another presidential candidate, who previously ordered the killing of his lover. |
▎더 케이투 시청률 선전(善戰)
국내 드라마 시청률 판도에 변화를 만든 주체는 바로 tvN입니다. 초기 tvN 작품들이 지금처럼 인기를 끌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개국 10주년 만에 드라마 제작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공중파 드라마의 위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 중 더 케이투는 이전 드라마의 토요일 시청률 부진을 깨고 토요일에 더 좋은 시청률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케이투는 2016년 9월 23일 금요일 첫 회 방송에서 3~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드라마 경쟁의 포문을 엽니다. 이 수치는 케이블 드라마 치고는 괜찮은 성적이지만 아주 대박이라 할 수도 없는 어중간한 기록이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토요일 경쟁에서 큰 격차로 밀려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더 케이투의 전작인 ‘굿와이프’는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의 달인인 전도연이라는 제법 강한 무기를 가지고 있었지만 토요일 경쟁에서 KBS2의 ‘아이가 다섯’에 기가 눌린 시청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금요일 토요일 tvN의 여느 드라마 시청률 그래프와는 달리 더 케이투의 시청률 그래프는 토요일 시청률이 더 높게 기록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매회 조금씩 시청률을 끌어 올리며 첫 회 방송보다 약 3% 이상인 6.64%를 기록하면 순항 중입니다. 다만 걱정거리는 장혁린 작가가 제대로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까 입니다. 장혁린 작가의 전작인 ‘용팔이’의 경우 이런 걱정거리를 만들기에 충분한 극 전개를 보여주었는데요. 이런 걱정이 단순한 기우가 될지 뒷심 없는 작가로 고착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In the table below, the blue numbers represent the lowest ratings and the red numbers represent the highest ratings. This drama airs on a cable channel/pay TV which normally has a relatively smaller audience compared to free-to-air TV/public broadcasters (KBS, SBS & MBC & E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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