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② 6-2. 염색체, 염색분체, 상동염색체, 염색체 종류
2) 염색체
는 히스톤(histone)이라고 하는 단백질과 함께 실 모양의 염색사를 이루며, 이 염색사가 세포 분열할 때 굵고 짧은 모양으로 응축되어 염색체를 형성한다.
☺ 히스톤 : 보통의 단백질에서 볼 수 있는 아미노산을 대부분 함유하고 있는데, 아르기닌 및 리신이 풍부하므로 염기성을 나타낸다. 분자량은 1만 이상으로 비교적 적지만 조금 복잡한 구조를 가졌고 상세한 것은 알려져 있지 않다. 송아지의 흉선이나 새의 적혈구 등에서 얻는 히스톤이 대표적인 것이다. 또 염색체에서는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고 생각되며, 히스톤과
로 된 뉴클레오히스톤은 대표적 핵단백질의 하나이다.
① 염색 분체 : 간기에가 복제되면서 염색체도 복제되는데. 이때 모양과 크기가, 내부의 유전자까지 똑같은 1쌍의 염색분체가 형성된다. 분열기에는 이 염색 분체가 동원체에 연결된 상태로 나타난다.
☺ 동원체 : 세포 분열과정에서 염색분체가 분리될 수 있도록 염색체에 방추사가 연결되는 장소이다.
② 상동 염색체 : 체세포에 존재하는 모양과 크기가 거의 같은 염색체 쌍을 상동 염색체라고 하며, 생식 과정을 통해 부모로부터 각각 하나씩 물려받는다.
☺ 상동 염색체
고등한 진핵 생물은 같은 모양의 염색체를 2개씩 가지고 있다. 2개의 염색체에는 같은 형질에 관계하는 유전자(대립 유전자)가 같은 순서로 늘어서 있다. 이처럼 꼭 닮은 2개의 염색체를 ‘상동 염색체’라고 한다. 상동 염색체는 감수 분열 때 서로 달라붙는다. (이것을 ‘대합’이라고 한다) 사람은 1세트가 23종류로 된 상동 염색체를 2세트, 그러니까 합계 46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2세트의 염색체를 가진 생물을 ‘이배체’라고 한다. 하등한 생물 중에는 염색체를 1세트만 가진 것도 있는데 ‘일배체’라고 불린다. 22쌍(44개)으로 된 사람의 상동 염색체는 ‘상염색체’라고 불리며, 1∼22의 번호가 붙어 있다. 이것에 더하여 여성은 2개의 X염색체를 가지며, 남성은 1개의 X염색체와 1개의 Y염색체를 가지고 있어 모두 46개가 된다. 그리고 X염색체와 Y염색체는 성의 결정에 관계하기 때문에 ‘성염색체’라고 불린다. Y염색체는 X염색체보다 훨씬 작고 모양도 다르지만, 감수 분열 때 X염색체와 Y염색체는 대합하기 때문에 상동 염색체라고 할 수 있다.
③ 염색체의 종류
ⓐ 성 염색체 : 성을 결정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염색체이다. 사람의 경우에는염색체가 있다.
ⓑ 상염색체 : 성 염색체를 제외한 나머지 염색체를 말하며, 생물의 형질을 결정하는 여러 가지 유전자가 존재한다.
④ 염색체의 수와 모양(핵형) : 생물은 종류에 따라 염색체의 수나 크기, 모양이 일정한데, 이러한 염색체의 특징을 핵형이라고 한다. 생물은 종마다 고유한 핵형을 가지고 있다.
[염색체 정리]
1. 우리 몸속의 세포 하나에 들어있는 DNA의 길이는 약 1.2m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우리 몸속의 세포의 크기는 약 0.001~0.01mm이다. 세포 속에 핵이 들어있으므로 핵은 세포보다 작은 크기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DNA는 자신보다 월등히 길이가 작은 핵 속에 들어 있을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우리 몸의 세포의 핵 속에 들어염색체 있는 염색체에서 찾을 수 있다.
2. 유전자는 염색체에 의해서 운반된다. 염색체는 세포주기 중 간기에는 가느다란 실 모양의 염색사로 존재하다가 분열이 시작되면서 응축되어 형성된다. 염색체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단백질과 DNA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DNA가닥이 단백질과 결합하여 뉴클레오좀을 만든다. 뉴클레오좀은 염색체 안에 수백만 개가 있는데 DNA의 길이를 줄이는데 커다란 기여를 한다. 이 뉴클레오좀이 코일 모양으로 감겨서 실처럼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염색질이다. 이 염색질들이 다시 꼬이고 엉키면서 더욱 응집되어 굵은 염색체의 가닥을 형성한다.즉, 염색체는 DNA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3. 염색체의 수는 생물의 종류에 따라 일정하다. 또한, 하나의 체세포에는 모양과 크기가 비슷한 염색체가 쌍으로 존재하는데, 이것을 상동 염색체라 한다. 사람의 염색체는 모두 23쌍으로, 몸의 여러 형질에 대한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는 상염색체 22쌍과 성을 결정하는 염색체인 성염색체 1쌍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자의 경우 성염색체는 XY이고, 여자는 XX이다. 사람은 부모로부터 성염색체 하나와 1번부터 22번까지의 상염색체 중 각각 하나씩을 물려받아 결과적으로 23쌍의 염색체를 갖게 된다. 이 23쌍의 염색체 내의 유전자가 그 사람의 형질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즉, 유전자는 염색체를 통해 자손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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