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한국 만화계의 대모 황미나 작가의 명작 만화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곧 드라마로 찾아옵니다. 2016년 3월 16일 수요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긴 여정에 들어가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현재 3주간의 태국 푸켓 촬영을 모두 마치고 한국 배경 장면을 열심히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작자인 황미나씨의 만화가 촘촘한 스토리와 복작한 인물관계도를 보이고 있어 이것을 드라마에 어떻게 풀어낼지 상당히 기대되고 있는데요. 만화의 주된 배경은 오스트레일리아였지만 태국에서 로케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아 배경 설정을 살짝 조정한 듯 보입니다. 그리고 유럽 귀족들이 주인공인 만화의 인물관계도에서 벗어나 현재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등장인물을 적절히 수정을 했습니다. 등장인물로는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송재림, 유인영, 김태우 등 연기력과 인지도를 갖춘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제작 초기부터 드라마의 화려한 라인업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복작한 인물관계도를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한 작가는 ‘내 마음 들리니’와 ‘보고싶다’를 집필한 문희정씨 입니다. 그리고 감독은 ‘닥 터진’, ‘기황후’ 등을 연출한 한희입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원래 올해 초 SBS에 편성될 예정이었으나 제작사와 방송사 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편성이 무산되고 3월 MBC 편성을 받게 되었습니다. ‘리멤버 아들의 전쟁’이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자리를 대신했는데 괜찮은 시청률을 보이며 드라마 왕국 SBS의 명예를 지켜냈습니다. 현재 2월 말에 먼저 시작한 태양의 후예가 엄청난 스케일로 안방극장을 휘어잡으며 시청률을 독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 주자로 3월 드라마 혈전에 뛰어 들게 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전쟁과도 같은 시청률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 작품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제작사인 김이프로덕션은 태양의 후예라는 매머드 급 드라마와의 싸움이 녹록치는 않을 것을 알기에 조금 걱정이 되겠지만, 황미나 작가가 보여준 탄탄한 줄거리와 스타 라인업으로 승부를 걸어 본다면 아주 승산 없는 게임은 아닐 것입니다. 그럼 굿바이 미스터 블랙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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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Mr.Black is an upcoming South Korean television series based on the manhwa of the same title what produced by the novel The Count of Monte Cristo motif, written by Hwang Mi-na and published in 1983. It is set to air on MBC on Wednesdays and Thursdays at 21:55 in early 2016. Plot : Ji-won is sent to another country, but escapes and returns with a new identity, along with a fake wife, to take revenge. Cast : Lee Jin-wook as Cha Ji-won / Black, Moon Chae-won as Swan, Kim Kang-woo as Min Seon-jae, Song Jae-rim as Seo Woo-jin, Yoo In-young as Yoon Ma-rie |
▎굿바이 미스터 블랙 등장인물
이진욱 - 차지원, 블랙 역
케이블의 왕자 이진욱은 매사 긍정적이고 여유 만만한 해군 특수부대 장교 차지원 역을 맡았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 김강우(민선재)에게 배신을 당한 이진욱은 아찔한 상황을 대면하게 됩니다. 원작 만화에서 이진욱이 맡은 역할은 '에드워드 다니엘 노팅그라함'입니다. 세포이 항쟁에 관여했다는 누명을 쓰고 유배형에 처해진 후 탈출을 위해 어린 스와니와 결혼을 하게 되는 캐릭터로 자신과 집안을 무너뜨린 적들을 응징하는 역입니다.
문채원 - 김스완 역
문채원이 맡은 김스완은 어릴적 태풍으로 부모를 잃고 태국 빈민촌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무국적 고아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늘 밝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문채원은 우연한 계기로 알게된 차지원을 짝사랑하지만 그의 가슴속에 다른 여인이 있다는 것을 알고 마음을 숨기게 됩니다.
김강우 - 민선재 역
김강우는 민선재 역에 캐스팅되었습니다. 민선재라는 인물은 선우그룹의 홀딩스인 선우건설 사장으로 이진욱에게 누명을 씌우는 악한 캐릭터입니다. 게다가 블랙의 여자 친구인 유인영을 빼앗아 결혼하고 차지원의 집안을 몰락시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에게는 잘생기고 능력 있는 인물로 비춰지며 젊은이들이 뽑은 닮고 싶은 사람 1위에 오르는 등 대외비에 강한 인물입니다.
송재림 - 서우진 역
송재림이 맡은 서우진은 인터넷 언론사인 팬다의 대표이자 편집장으로 엄친아입니다. 게다가 명문 법대 수석합격에 언론학을 복수전공한 수재입니다. 힘보다는 언론이 앞선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원래 상당히 재력 있는 집안의 아들이지만 집안과의 마찰로 독립해 인터넷 신문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함께 일하게 된 김스완을 짝사랑하지만 모태솔로인 그에게 사랑은 참 힘든 일입니다.
김태우 - 김지륜 역
김태우는 NGO 단체 대표이며 여림투자신탁 고문인 김지륜 역을 맡았습니다. 선대에게 물려받은 엄청난 재산을 불려 막대한 자산을 지고 있지만 자선사업과 봉사활동을 하는 괜찮은 마인드를 지닌 인물로 스완이를 도와주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로 나옵니다. 그리고 김태우가 연기하는 김지륜 역은 당초 다니엘 헤니가 배역을 맡았었지만 개인적인 문제로 김태우가 최종 캐스팅되었습니다. 그래서 푸켓에서 진행한 로케에 김태우는 늦게 합류하게 됩니다.
유인역 - 윤마리 역
선우건설 사장인 민선재의 부인으로 선우재단 이사장입니다. 원래 차지원의 약혼녀였지만 차지원을 위기에서 구해내려 민선재와 결혼한 의리(?)있는 여자입니다. 언제나 품위 있는 미소와 말투로 사람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지만 내면에는 슬픔과 차지원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캐릭터입니다. 원작 만화에서 그녀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감정 상태를 보여주며 블랙과 현재의 남편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그외 등장인물
전국환, 최정우, 이원종, 정동환, 이대연 등의 실력파 중견배우 들이 극의 완성도를 높이게 됩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등장인물은 이렇게 화려합니다. 연기력과 스타성을 갖춘 주연급 배우들과 탄탄한 실력으로 뒷받침해주는 조연들의 연기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인물관계도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방송되는 상반기 드라마 대진표는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도 이런 상황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초대작들이 방송 3사 편성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현재 돌아와요 아저씨는 태양의 후예를 만나 속수무책 당하고 있지만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방송을 시작하게 되면 시청률 먹는 하마인 태양의 후예의 독주를 막아 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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